기획 및 제작 : 대한민국역사박물관 National Museum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
director : Kim Youngjun
essay : Kim Youngjun
artwork by Kim Youngjun
animated by Kim Youngjun, Park Hyeok, mike kim
edited & composite by mike kim

<마음이 울리던 날>
"마음이 울리던 날을 떠올려 보세요"
마음이 울린다.
울린다
떠올려보면 손가락을 다 접지 않아도 셀 수 있는 아주 귀한 순간
마음이 울린다는 것은 마음 속에 어떻게 새겨지는 것일까요?
그 때의 감정을, 생각을
마음이 울린다.
마음이 운다. 슬프도록 기뻐서.

'님은 갔습니다.'
하지만 그 울림은 남겨져야 합니다.
울림이란 언젠가는 아주 작게 들릴 정도로 희미해지는 것
그래서 우리는 기록을 해요.
울린 마음이 오랜시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에서요.
우리는 함께 슬퍼하고 다 같이 기뻐합니다.
혼자만의 환희는 따사롭지만, 함께 느낀 환희는 뜨겁습니다.

그리고 우린 깨달아요.
당연하고 평범한 삶은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란걸요.
과거의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행동하며
지금의 우리는 그 행동을 기억하며
그 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.
그 울림 속에 존재함을 알아차립니다.

"이제 다시 마음이 울리던 날을 떠올려 보세요"

Back to Top